고유가로 천연가스차 시장 확대 전망

최근 아중동 지역의 정치 불안정으로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대체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CNG(Compressed Natural Gas)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금융위기로 에너지가격이 급락했던 2009년 1월 대비 올해 4월 국제유가는 3배 이상 올랐지만 천연가스 가격은 21.4% 하락했다. 석유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증한 아중동 생산 비중(43.6%)이 높아 가격이 급등한 반면, 천연가스는 아중동 비중(17.9%)이 상대적으로 낮고 매장지역이 전세계에 분포되어 있어 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이다.

각국 정부는 자동차산업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체연료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주요업체 역시 연료 사용 관점에서 시장 다각화를 위해 CNG차를 적극 도입 중이다. 신흥시장 CNG버스 보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승용차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