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럽 평균 CO2 배출량 3.7% 감소한 140.3g/km

작년 유럽의 평균 CO2 배출량은 140.3g/km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대비 3.7% 감소한 것이다. T&E의 집계에 따르면 1~4위는 2009년과 동일했다. 피아트는 125.9g/km으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고 토요타, PSA, 르노 순이었다. 다임러는 2009년보다 3%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T&E의 CO2 배출량 조사에서는 볼보가 9%로 가장 크게 CO2가 감소했다. 반면 마쓰다와 혼다는 2009년보다 오히려 늘어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럽의 상위 8개 메이커는 평균 2~6%씩 CO2 배출량이 감소했다. 현대는 138.2g/km으로 6위였다.

차량 무게에 따른 CO2에서는 토요타가 2015년 규정에 가장 근접해 있고 이는 피아트와 PSA도 마찬가지이다. CO2 배출량은 새 규정이 발표된 이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CO2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