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2020년에 이르면 유럽 가솔린 차의 절반은 바이오연료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럴 경우 해마다 100개의 새 정제 시설이 생겨야 하며 바이오연료 업계의 볼륨은 4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서 말하는 바이오연료는 2세대를 뜻한다. 사람의 먹거리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 많은 회사들이 활발히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분야이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2세대 바이오연료로 인한 매출이 연 6억 5천만 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각 유럽 국가에서도 정책적으로 2세대 바이오연료를 지원하고 있다. 미국만 해도 2022년에는 2세대 에탄올의 연간 소비를 360억 갤런으로 지정하고 있다.

유럽 27개국은 2세대 바이오연료의 생산을 연간 900억 리터로 늘리겠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체 운송수단에 소비되는 연료의 10%를 바이오연료로 대체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