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피칸토 3도어를 공개한다. 2004년 데뷔 이후 피칸토에 3도어가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칸토 3도어는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기아는 3도어의 출시로 피칸토의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A 세그먼트의 볼륨이 늘어나고 있어 피칸토에 거는 기대도 크다. 2014년이 되면 피칸토가 포진한 A 세그먼트의 글로벌 판매는 240만대, 2015년에는 33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피칸토 3도어는 5도어보다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갖고 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5도어와 같지만 도어와 리어 패널, A 필러 등을 새롭게 디자인 했다. 벨트 라인을 높인 것도 특징이며 그릴의 크기도 늘어났다.

엔진은 1리터와 1.25리터 카파 가솔린이 올라간다. 3기통 1리터는 68마력, 9.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변속기는 4단 자동이 기본이다. 공인 연비는 28.6km/L, CO2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하다. 1.25리터 4기통 모델은 84마력, 12.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공인 연비는 25.5km/L, 에코다이내믹스 버전은 27.9km/L까지 올라간다. 모든 피칸토에는 ESC와 ABS, EBD, BAS가 기본 장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