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2012년형 F-150 SVT 랩터를 공개했다. 2012년형 SVT 랩터는 오프로드에서의 핸들링 성능이 좋아진 것은 물론 프런트에 토센 디퍼렌셜이 추가됐다. 안팎의 디자인도 새롭게 바뀌었다.


프런트 액슬에 추가된 토센 디퍼렌셜은 오프로드는 물론 온로드에서의 접지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하는 부분이다. 헬리컬 기어셋은 프런트에 가해지는 엔진의 토크를 효과적으로 배분해 접지력을 극대화 한다. SVT 랩터의 높은 토크에 맞춰 많은 개선이 가해졌다.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프런트 카메라가 추가됐다. 운전자는 오프로드 주행 시 전방의 상황을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고 24km/h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한다. 프런트 그릴에 달린 카메라는 워셔 기능도 내장돼 있다. 폭스 레이싱이 공급한 트리플 바이패스 댐퍼도 양산 트럭에는 처음 선보이는 장비다.

외관에서는 보닛의 그래픽 디자인을 바꾸는 한편 랩터 로고도 한층 강조됐다. 실내에는 투톤 색상이 적용됐고 레이스 레드라는 새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엔진은 411마력의 힘을 내는 6.2리터 V8이 올라간다. 최대 토크의 수치는 60.0kg.m에 달한다. 동급에서 가장 힘이 세다는 포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