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10월 5일 부터 8일까지 경기도 화성의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R&D 모터쇼를 개최했다. 이 모터쇼는 협력사와 함께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자동차를 연구분해해 협력사와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R&D 모터쇼는그 취지 답게 모터쇼의 이름을 하고는 있지만 성격이 다르다. 연구개발 목적으로 들여온 자동차들은 모두 협력사와 함께 연구분해 되고 분해된 부품은 협력사의 연구용으로 보내진다.

연구개발을 위한 자동차들이기에 모터쇼에서 소개도니 차량들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소위 '인기있는' 모델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형 럭셔리 세단부터 경CUV 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협력사와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되고 있다. 국내 시판되지 않아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모델들을 따로 모아 소개한다.

글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Twitter / @Global_AutoNews


BMW 335iS
BMW 5세대 3시리즈의 고성능 쿠페 버전인 123d 기존 335i쿠페 대비 20마력 높은 출력과 4.4kg/m의 토크 향상 및 외관에서의 차별화를 추구한 모델이다. 고성능 브랜드 M3 버전 (V8 G 4.0 GDI 420마력)의 모델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2012년 6세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파사트 왜건
2005년 8월 독일에서 출시된 5세대 모델로 2010년 파리모터쇼에서 페이스리프트 된 모델이 공개되었다. 골프 플랫폼 기반의 롱휠베이스 플랫폼으로 제작되었으며 세단, 왜건, 4도어 쿠페 버전이 있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가솔린 8종, 디젤 3종, CNG 1종으로 라인업되어 있으며 5/6단 MT와 6단 DSC 변속기가 적용되어 있다.


토요타 아벤시스 왜건
09년식 토요타 아벤시스 왜건으로 유럽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토요타의 유럽 플래그십 차량으로 현지에서 디자인, 설계, 생산되고 있는 모델. 2세대 모델과 비교해 전장 및 전폭이 50mm 길어졌다. 액티브 헤드레스트와 무릎 에어백이 적용되어 EURO NCAP 별 다섯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파노라마 선루프, 프리 세이프티 시스템, 어댑티드 프론트라이트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 등이 장착되어 있다.


닛산 푸가 하이브리드
2011년형 닛산 푸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닛산의 병렬식 원 모터 투 클러치 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연비는 19.0km/l로 일본 내수 기준, 토요타 크라운 하이브리드 (연비 15.8km/l) 대비 우수한 연비를 보이고 있다. 스노우/에코/노멀/스포츠의 네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보행자 주의용 알람, 에코 페달, 엑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닛산 알티마 하이브리드
2007년형 닛산 알티마 하이브리드의 북미버전으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I4 하드 타입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감속시 회생제동 및 충전이 가능하다. 105KW AC모터와 NI-MH 고전압 베터리 (244.8V) 가 장착되어 있다. MDPS, 회생제동장치, 전동식 공조장치가 적용되었다.


BMW 123d
2009년형 BMW 123d의 유럽형 모델로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이 엔진은 2011 인터네셔널 엔진 더 어워드를 수상한 엔진. ISG와 회생제동시스템, 랙MDPS가 적용되었으며 경량 알리미늄 소재가 곳곳에 적용되어 있다. 연비는 21.7KM/L.


폭스바겐 시로코
2008년 출시된 3세대 모델로 골프 플랫폼이 적용된 롱루프 해치백 스타일의 모델이다. 차명인 시로코는 북아메리카 사막에서 이탈리아로 부는 바람을 뜻하며 파노라마 선루프와 다이내믹 샤시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터보차저와 슈퍼차저가 결합된 TSI 엔진이 장착되었다.


오펠 아스트라
2009년 출시된 4세대 모델로 플랫폼 변경 범위를 최소화했으며 구형대비 휠베이스 71mm, 전장 170mm, 전폭 60mm, 전고 50mm 가 커졌다. 고급스러워진 인테리어와 넓은 실내공간, 안락한 주행성능이 특징. 리어 서스펜션에 신형 토션빔과 watt’s 링크가 적용되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기아 K2
기아 프라이드의 중국형 모델인 K2는 경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중국형 소형 패밀리카이다. 1.4리터와 1.6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단MT, 4단 AT가 조합된다. 중국 C-NCAP에서 별 다섯개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MDPS와 발전제어, 실리카 타이어, 가변제어 컴프레셔로 구성된 연비팩이 운영되고 있다.


현대 i20
2008sus 인도시장에 처음 출시된 현대 i20은 인도와 유럽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 5도어 해치백 스타일의 모델로 1.4/1.6 가솔린엔진, 1.4/1.6 디젤엔진으로 구성되며 5단MT와 4단AT가 조합된다. 소형모델임에도 다이나믹한 디자인과 불륨감, 개성적인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 EURO NCAP에서 종합등급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토요타 비츠
토요타의 글로벌 소형 전략 모델로 수출명은 야리스. 고장력 강판으로 경량화 했으며 토요타 캠리와 유사한 패밀리룩이 적용되었다. 현 3세대 모델로 2세대 대비 전장 100mm, 축거 50mm이 커졌다. 패들시프트와 스포츠모드, ISG가 적용되었다.


포드 피에스타
포드의 첫 글로벌 타겟 모델로 유럽과 북미, 중국, 러시아, 동남아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역별로 내외장재에 차별화가 되어있으며 역동적이며 다이나믹한 내외관 디자인이 특징. 포드의 글로벌 플랫폼 B2E가 적용되었으며 핸들링과 스티어링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폭스바겐 폴로
2010 올해의 차와 2009년 최고의 차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폭스바겐 폴로는 아이들 스탑 & 고 시스템과 회생 제동 시스템, 구름 저항 타이어가 적용되어 CO2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모델이다. 2010년 월드 그린카로 선정된 폴로 블루모션은 라디에이터 그릴 닫힘 구조로 공력을 개선했으며 1.6리터 엔진에서 1.2리터 엔진으로 엔진이 다운사이징 되었다.


폭스바겐 골
폭스바겐의 중남미 전략 차종인 골(GOL)은 1980년 브라질에 처음 출시되었다. 현재는 3세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중남미 동급 판매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솔린과 에탄올을 함께 사용하는 FFV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엔진은 1.0리터와 1.6리터 FFV 엔진, 5단MT와 5단AT 변속기가 조합된다. 폭스바겐의 PQ24와 PQ25플랫폼으로 제작되었으며 피아트 팔리오, 포드 피에스타, 시보레 콜사 등과 중남미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현대 i10
인도와 유럽시장에서 판매중인 현대 i10은 인도자동차시장의 특성과 트랜드를 접목,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모델이다. 인도시장 모델은 2열시트가 벤치 폴딩되며 유럽시장 모델은 6:4 분할 폴딩 시트가 적용되어 있다.


포드 피고(FIGO)
포드의 글로벌 라인업 KINETIC 디자인이 적용된 포드 피고는 동급 세그먼트에 비해 과도한 중량과 유압식 스티어링, 14인치 타이어로 인해 연비가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낮은 전고에 비해 높은 헤드룸 공간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수납공간과 급정거 비상등, 키리스 엔트리, 차속 감응형 오디오 컨트롤 등이 옵션으로 적용되어 있다.


포드 카(KA)
1996년 유럽에 처음 출시된 포드 카는 현재 2세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피아트 500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으며 피아트의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된다. 포드의 키네틱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3도어 모델만이 판매되고 있다. 엔진은 1.2리터 가솔린과 1.3리터 디젤엔진에 5단 MT가 조합된다. 높은 품질감과 컴포트한 주행, 동력성능을 장점으로 하고 있으나 좁은 실내공간, 비싼 옵션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마루티 A-STAR
스즈끼 알토 베이스의 프리미엄 컴팩트 모델. 2008년 델리 모터쇼에 컨셉카가 출품된 이후 2008년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스즈끼의 신형 K10B 1.0리터 엔진이 탑재되었다. 알토 대비 상위 소비자를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이 적용되었다. 타코미터를 옵션으로 선택 가능.


마루티 왜건 R
인도 프리미엄 컴팩트급 판매 2위인 마루티 왜건 R은 현대 i10과 타타 인디카와 경쟁하는 모델이다. 높은 전고의 톨보이 스타일 모델로 루프랙과 보조시트 언더 트레이, 패키지 트레이가 편의장비로 탑재되어 있다. 리어시트는 6:4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토요타 IQ
2008년 11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출시되었으며 유럽시장에는 2009년 1월 출시되었다. 1.0리터와 1.33리터 가솔린 엔진, 1.4리터 디젤엔진이 탑재되며 5단MT, 6단MT, CVT 변속기가 조합된다. 1.33리터 가솔린 모델에는 ISG가 적용된다. 초박형 연료탱크, 슬림형 시트 등 개발단계에서부터 새롭게 개발된 부품으로 패키지 레이아웃을 최적화 했다. #형 서브프레임과 타이어 전방배치, 9개의 에어백으로 유로 N-CAP에서 별다섯개를 획득했다. 토요타 아이고에 비해 엔진 및 공력 성능이 개선된 모델. 1.0리터 가솔린 모델의 경우 CO2 배출량 99g/km.


다이하츠 탄토
기아가 새롭게 개발중인 박스형 경차 TAM의 베이스가 되고 있는 모델로 2003년 일본에서 출시되었다. 2007년 12월 2세대 모델이 출시되어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다. 다이하츠 미라의 플랫폼으로 개발된 경CUV차량으로 오버헤드 콘솔박스, 운전석 어퍼 트레이 등 수납공간을 다양화했다.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되어 탑승 편의성을 높였으며 슬라이딩 도어로 인해 안전벨트는 시트 내장형이다. 기아의 신형 경CUV를 예상해 볼 수 있는 모델.


쉐보레 에퀴낙스
쉐보레의 5세대 FMC 모델로 2.4리터 에코텍 GDI 엔진이 장착되어 연비를 25%이상 개선했다. 향후 마일드 하이브리드 또는 2모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 하이랜더
2007년 7월 2세대 모델이 출시되어 2010년 페이스리프트 되어 판매되고 있다. 신형 RAV-4의 제원이 증대되면서 라인업 차별화를 위해 하이랜더 또한 제원이 증가했다. 전장 95mm, 전폭 85mm가 커져 싼타페에서 베라크루즈 시장으로 진입했다. 기존 플랫폼을 공용했으며 3.5리터 V6엔진과 모터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운영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11.9k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