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형 짚 랭글러


2011년형 랭글러 루비콘의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기존 모델 대비 더욱 강력해진 오프로드 주행성능이다. 신형 2.8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하여 엔진 출력은 기존 177마력에서 200마력으로 23마력이 높아졌으며, 최대 토크 또한 46.9kg•m로 15% 향상되었다. 신형 랭글러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최고 환경 기준인 EURO 5 배출가스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적인 오프로더로 거듭났다. 랭글러 루비콘 (2도어) 모델의 연비는 10.7 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52 g/Km으로 에너지 효율 등급이 향상되었으며, 랭글러 루비콘 언리미티드 (4도어) 모델 역시 연비 10.4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260 g/km 로 출력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기존 모델 대비 10% 이상 개선되었다.

운전의 편의성 역시 대폭 향상 되었다. 오프로드 관련 기능 스위치를 따로 모아 배치하여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하였으며, 뒷 창문이 크기가 커져 더욱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또한, 수동 변속 기능이 추가된 오토스틱을 랭글러 모델 최초로 적용하여 랭글러가 자랑하는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한층 극대화 했다.

2011년형 랭글러에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장비가 새로이 적용되었다. 오토 라이트 기능,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 등 스마트한 편의장치를 탑재했으며, 방음 패키지를 추가 장착하여 소음과 진동을 크게 개선했다. 이와 더불어 인테리어 스타일 및 내부 디테일의 변화가 돋보인다. 고급 인테리어 및 내장재, 크롬과 메탈 엑센트가 적용된 인테리어가 적용되었으며, 다크 브라운을 신규 내장 컬러로 추가하여 감성품질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사하라 탠, 데토네이터 옐로우, 코스모스 블루 등 개성 있는 신규 외장 컬러가 추가되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웨인 첨리 사장은 “Jeep의 아이콘 랭글러는 ‘자유와 모험’, ‘역동적인 라이프 스타일’ 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고 말하며, “2011년형 랭글러는 성능과, 연비, 스타일, 실내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업그레이드 되어 비단 오프로드 마니아층 뿐만 아니라, 성공한 이들에게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SUV로 새로운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랭글러는 그간 전세계 권위 있는 매체들로부터 다수의 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0년 7월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에드먼즈 인사이드 라인 (Edmunds Inside Line)의 독자들이 뽑은 <가장 소유하고 싶은 차(Most Wanted Car)>로 선정 되며 ‘전통에 충실한, 세상에 몇 안 되는 상징적인 차’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미국의 자동차 전문잡지 Four Wheeler Magazine에 의해 <지난 10년 간 가장 뛰어나고 중요한 4x4 차량>으로 선정되었으며, Car.com에서는 <오프로더를 위한 최고의 신차>로 뽑히는 등 호평을 받아왔다.
국내에는 4인승 루비콘 모델과 편의성을 강조한 5인승 4-도어의 루비콘 언리미티드 모델이 선보인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이내믹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랭글러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2도어 루비콘 모델이 4,690만원, 4도어 루비콘 언리미티드 모델이 4,990만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