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미국 사모펀드로부터 7천만 달러 수혈

사브가 미국의 사모펀드 NSC(North Street Capitol)로부터 7천만 달러를 지원받으면서 회생의 가능성을 조금 높였다. 모터스포츠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NSC의 대표 알렉스 마스실로리는 7천만 달러를 지원하고 이중 1천만 달러로 사브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브는 NSC의 투자로 인해 급한 불은 껐다고 할 수 있지만 경영 정상화는 아직 무리이다. 사브의 생산 라인은 지난 6월부터 멈춰 있는 상태이다. NSC는 올해 9월 사브의 모회사인 스웨디시 오토모빌에게 4,4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스파이커 스포츠카 사업부도 인수한바 있다.

사브는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ZYLA(Zhejiang Youngman Lotus Automobile Co.), 팡 다로부터 3억 달러 이상을 지원받기로 합의가 된 상태지만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경영 정상화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브는 임금 체불은 물론 부품 대금도 지불을 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