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에 대해 중대한 무역제재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선 전자제품 및 방산제품,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에서 필수적인 희토류에 대해 對中 수출을 규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데 대한 보복으로 분석했다. 희토류는 아이폰을 비롯한 첨단 전자제품과 전기차 모터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희귀금속으로,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美 태양광 부품업체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여 중국의 보조금 지급 중단을 촉구했는데, 이 내용도 금번 수출 규제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