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2011년형 닷지 듀랑고 공개

크라이슬러가 2011년형 닷지 듀랑고를 공개했다. 듀랑고는 가장 볼륨이 큰 SUV 클래스에 속한 모델로 포드의 신형 익스플로러 등과 경쟁하게 된다. 신형 익스플로러처럼 새롭게 개발된 유니보디 플랫폼으로 갈아탄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판매는 내년 상반기에 시작된다.

플랫폼이 유니보디로 바뀌면서 프런트 그릴의 디자인도 확 달라졌다. 닷지 특유의 십자 그릴은 메시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고급스러움을 풍기며 전반적인 스포티함도 배가 됐다. 듀랑고의 실내는 총 22가지의 시트 배리에이션이 가능하며 사각지대 경고 장치와 FCW(Forward Collision Warning), ACC(Adaptive Cruise Control) 같은 안전장비도 풍부하게 실린다.

엔진은 3.6리터 펜타스타 V6와 5.7리터 V8 두 가지가 준비된다. 견인 능력은 V6가 2,812kg, V8은 3,537kg이며 AWD는 모든 엔진에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헤미 엔진에는 부하가 적을 때 한 쪽 뱅크의 작동을 멈추는 MDS(Multi-Displacement System) 기술이 적용된다. 공인 연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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