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하이브리드 판매 40.4% 하락

미국 8월 하이브리드 판매가 40.4% 하락했다. 일반 자동차 이상으로 판매가 감소한 것. 지난달에는 인기가 좋았던 토요타 프리우스조차 판매가 37.5% 감소했다. 프리우스는 올해 7월 대비해서도 16.3% 하락했다. 렉서스를 합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는 36.2% 감소했다.

전년 8월에는 정부가 시행하는 신차 보조금에 힘입어 하이브리드의 판매가 순간적으로 상승한바 있다. 반면 올해 들어서는 낮아진 기름값 때문에 하이브리드의 판매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지난달 하이브리드 판매 1위는 1만 5,444대의 토요타, 2위는 3,894대의 포드, 3위는 3,485대의 혼다였다.

포드의 경우 퓨전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하이브리드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포드의 판매 감소는 17.1%에 불과하다. 포드는 6개월 연속으로 하이브리드 판매 2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혼다는 믿었던 인사이트의 판매가 기대 이하를 보이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