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뉴 익스플로러 폴리스 인터셉터 공개

포드가 뉴 익스플로러 폴리스 인터셉터를 공개했다. 뉴 익스플로러의 경찰차 버전이다. 신형 익스플로러를 베이스로 해 이전보다 차체가 가볍고 성능도 좋지만 실내의 편의성도 비약적으로 좋아졌다. 출시는 내년 말로 잡혀 있다.

익스플로러 폴리스 인터셉터는 민첩한 기동성을 위해 차고를 낮췄다. 하지만 언더보디에 충실히 가드를 더하고 지능적인 4WD 시스템 덕분에 토러스가 갈 수 없는 곳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앞바퀴굴림도 나온다. 검소한 18인치 스틸 휠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포드는 120km/h의 후방 충돌 테스트도 통과했다고 밝혔다.

실내는 경찰 업무에 필요한 장비가 충실히 갖춰져 있다. 1열 시트 사이에는 K9을 수납하기 안성맞춤인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고 시트도 측면 볼스터를 줄였다. 센터페시아도 대형 모니터와 노트북 컴퓨터를 놓기 위해 공간을 늘렸다. 스티어링 휠에는 조명과 사이렌 등의 버튼이 추가됐다.

토러스와 달리 익스플로러 경찰차에는 2가지의 파워트레인이 제공된다. 포드에 따르면 현재의 크라운 빅토리아 보다 연비가 20% 이상 좋다. 토러스 인터셉터에는 280마력의 힘을 내는 3.5리터 V6 엔진과 6단 변속기가 조합된다. 일반 익스플로러처럼 커브 컨트롤 기능이 내장된 어드밴스트랙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주행성 강화를 위해 브레이크와 서스펜션은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