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비시, 클린디젤 버전 파제로 출시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2일 주력 SUV인 파제로에 크린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16일에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이 차는 9월부터 도입된 일본정부의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시킨다. 일본은 이달부터 승용 디젤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배기가스 규제인 포스트 신 장기 규제를 시행, 이를 맞추지 못하는 차종에 대해서는 등록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쓰비시차는 기존 디젤엔진 탑재 모델을 개량, NOx(질소산화물)를 40~65%, PM(입자상 물질)을 53~64%삭감토록 한 포스트 신 장기 규제치를 맞췄다.

이에따라 파제로는 일본정부의 에코카 감세 대상 차량에 포함돼 자동차 중량세와 취득세가 면제되며 크린 디젤차량 도입비 보조금(최대 20만엔)도 지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