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미국 판매 하락세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스마트의 올해 글로벌 판매는 10만대에도 못 미칠 전망이다. 주된 이유는 미국에서의 판매 저하이다. 올해 미국 판매는 2만 5천대가 팔렸던 2008년의 30% 수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들어 스마트 미국 판매가 부진한 이유는 라인업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 2인승인 것도 약점으로 꼽힌다. 올해 스마트의 누적 판매는 4천대 이하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달 판매도 60%가 넘게 떨어졌다. 다른 지역에 비해 판매 감소가 크다고 할 수 있다.

2008년, 스마트의 미국 판매는 예상을 훨씬 초과한 것이었다. 2만 5천대는 당초 목표였던 1만 5천대 보다 1만대나 많은 것이었다. 당시에는 포투의 런칭 시기와 유가 상승과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2008년 7월에는 유가가 사상 최고치인 갤런당 4달러를 넘나들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