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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5년 내 자동차 보유 대수 2배 증가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자동차 보유 대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BTRC(Beijing Transportation Research Center)의 조사에 따르면 베이징은 5년 내 자동차 보유 대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이에 따라 교통정체도 극심해질 전망이다. 

베이징은 현재 하루 1,900대의 자동차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015년의 보유 대수는 7백만 대, 도심의 평균 속도는 15km/h까지 떨어지게 된다. 작년 말 기준으로 베이징의 자동차 보유 대수는 4백만 대에 도달했고 이중 3백만 대는 개인 자동차였다. 

한편에서는 불필요하게 자동차 이용이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 내 자동차의 44%는 5km 이내, 연 주행 거리는 1만 5천 km이다. 이는 런던의 1.5배, 도쿄 보다는 2배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베이징 내 대중교통이 불편한 것도 한 이유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