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실내 조명, 운전자에게 안전성 느끼게 해

실내를 감싸는 조명이 보다 안정감을 준다는 조사가 나왔다. 최근에 나온 신차는 실내의 조명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고급차일수록 더욱 강조된다. LRT(Lighting Research and Technology)와 BMW는 자동차 시뮬레이터의 테스트를 통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는 시각은 실내 조명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실내의 디자인과 마감 정도, 각 버튼의 편의성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내 조명이 밝으면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운전자의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LRT는 조명은 실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지만 잠재적으로는 운전자를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전의 조사에서는 실내 조명이 0.1 cd/m² 이하를 유지해야 운전자의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0.1 cd/m²~1.5 cd/m² 사이에서 조명의 밝기와 색상을 달리했고 조명의 위치도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오렌지나 레드 보다는 블루 계열의 조명을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