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아이미브의 양산 본격화

미쓰비시는 2011년 중에 전기차 ‘아이미브(i-MiEV)’를 기존 소량 생산라인에서 경차 전용 생산라인으로 이관하여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미즈시마 공장의 소량 생산차 라인에서 생산 중인 아이미브를 아이미브의 베이스차 ‘아이(i)’를 생산하고 있는 같은 공장의 경차 전용 생산라인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올 6월부터 아이미브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전지의 전지팩 조립을 미즈시마 공장 부지 내에서 내제화하여 양산을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 사업부문에서의 제휴에 따라 미쓰비시는 올해부터 PSA에 아이미브를 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이 1만 3,000대 수준인 현재의 생산라인으로는 내년도 연간 생산목표인 1만 8,000대(OEM 포함)를 달성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2년에는 PSA로의 OEM 공급대수를 포함해 연간 4만 대 이상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