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곡물 베이스의 에탄올은 시기 상조

신화 통신은 곡물 베이스의 에탄올이 중국에 상용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곡물 베이스의 에탄올을 자동차의 연료로 사용하기에는 생산 단가가 비싸고 중국의 인구가 너무 많은 것도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2세대 에탄올의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시대에 역행한다는 설명이다.

심양농업대학의 발표에 따르면 곡물 베이스의 에탄올은 중국 내 먹거리에 큰 영향을 준다. 다른 지역처럼 중국도 동일한 문제를 안게 된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전 세계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경작지의 비율은 7%에 불과하다. 거기다 경제화가 진행되면서 경작지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중국은 지난 2004년 시범적으로 4개 지역에서 곡물 베이스의 에탄올 프로젝트를 추진한 적이 있다. 하지만 여러 문제로 인해 아직까지 미진한 상태이다. 신다 시뮤리티에 따르면 1톤의 에탄올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3톤에 가까운 곡물이 필요하고 비용은 최소 8천 위안이다. 반면 가솔린은 7,750위안으로 에탄올 보다도 비용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