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상하이 모터쇼에서 Q3 공개 

아우디는 4월 19일부터 시작되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Q3를 최초 공개한다. Q3는 아우디의 새 엔트리 SUV로 라인업에서는 Q5 밑에 위치한다. 생산은 세아트의 스페인 공장에서 하고 판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Q3의 스타일링은 아우디의 아이덴티티가 역력하다. 하지만 디테일을 새롭게 디자인해 젊은 감각을 불어 넣었다. 헤드램프에는 아우디의 상징과도 같은 LED가 적용됐고 공기저항계수는 승용차 수준인 0.32이다. 헤드램프에는 어탭티브 라이트 기능도 적용된다. 차체 중량은 1.5톤을 넘지 않는다. 이는 테일게이트 주변과 보닛 등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했기 때문. 고장력 강판의 사용 비율도 늘렸다. 

실내는 윗급 SUV에 뒤지지 않는 디자인과 편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하드 디스크가 내장된 새 MMI와 위성 내비게이션, 보스 오디오, 그리고 추후에는 무선 인터넷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적재 공간은 기본 460리터, 2열 시트를 접으면 1,365리터로 늘어난다. 

엔진은 가솔린 2가지와 디젤 1가지가 올라가고 모두 직분사가 적용됐다. 출력은 140~211마력 사이이며 톱 모델에는 콰트로와 7단 듀얼 클러치가 제공된다. 170마력의 가솔린 사양은 앞바퀴굴림이다. 140마력의 2.0 TDI 경우 공인 연비가 19.22km/L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