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도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를 개발 중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스즈키는 2013년 상반기에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베이스 모델은 뉴 스위프트이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게 된다.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는 30km 내외이다.

스즈키는 2009년의 도쿄 모터쇼에서 스위프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내놓은바 있다. 파워트레인은 카푸치노에 쓰였던 660cc(K6A) 가솔린 엔진과 75마력의 힘을 내는 전기 모터, 리튬-이온 배터리(2.66 kWh)로 구성된다. 공인 연비는 JC08 모드 기준으로 37.57km/L에 달한다. 가격은 가솔린 엔진의 스위프트보다 50만 엔이 높지만 경쟁력을 고려해 2백만 엔이 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