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분기 생산 34% 상승 

유럽 1분기 승용차 생산이 34% 상승했다. 최악의 침체를 겪었던 작년 1분기를 생각하면 올해 들어서는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08년 동기 대비해서는 13% 낮은 것이다. 그리고 대형 트럭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밴의 경우 올해 상반기 생산은 51%가 올랐지만 2008년 대비해서는 35%가 낮다. 

독일은 140만대(+33%)로 여전히 유럽에서 가장 많은 생산을 했다. 큰 침체기를 겪었던 영국은 72.7%가 올랐다. 유럽은 핀란드(-59.5%), 네덜란드(-7.5%), 이탈리아(0.1%)를 제외하고 모든 국가의 생산이 상승했다. 

유럽의 1분기 승용차 판매는 7.4%가 올랐지만 9.3% 하락한 5월부터는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각국의 신차 보조금이 끝났기 때문. 1~5월까지 A, B 세그먼트의 점유율은 작년 동기의 45.3%에서 44.6%로 소폭 하락했다. 그리고 디젤의 점유율은 46.3%에서 50%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