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파워, “고객 접대가 가격보다 중요해”

J.D 파워의 조사에 따르면 신차 구매자들은 자동차 가격보다 딜러의 접대에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신차 구매자의 52%가 구매 결정의 가장 큰 이유로 딜러의 친절도를 꼽았다. 가격의 비율은 38%였다.

한편 딜러와의 평균 가격 흥정 시간은 53분 내외였다. 가격 흥정도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평가이다. 이번 SSI(2010 U.S. Sales Satisfaction)는 가격 흥정과 딜러의 태도, 차량 인도, 매장의 분위기까지 4가지 큰 카테고리 나눠 점수를 매겼으며 올해 신차를 구매한 2만 5,244명을 대상으로 했다.

재규어는 이번 조사에서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재규어의 점수는 1천점 만점에서 828점으로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높았고 2위는 819점의 캐딜락, 3위는 815점의 메르세데스-벤츠였다. 링컨은 작년에 비해 가장 크게 순위가 상승한 프리미엄 브랜드였다. 대중 브랜드로는 현대가 작년 16위에서 올해는 7위로 뛰어올랐다. 닛산과 미쓰비시는 707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