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올해 중국 판매를 3만대로 잡고 있다. 작년에는 2만 2천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만대를 넘긴다는 계획이다. 독일의 럭셔리 브랜드에 비해서는 좋은 실적이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5년 안에는 중국이 볼보의 가장 큰 시장이 될 전망이다.

지리는 얼마 전 포드로부터 볼보를 인수했다. 인수 작업을 완료하면서 볼보의 중국 현지 생산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현지 생산을 늘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판매를 더욱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볼보의 작년 글로벌 판매는 33만 5천대로 2008년 보다 11% 감소했다. 하지만 독일 브랜드처럼 중국을 발판으로 연간 볼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