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DS3 레이싱을 공개한다. DS3 레이싱은 WRC 제조사 5회 우승, 세바스챤 로브의 드라이버 타이틀 6연패를 기념하는 모델로 판매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DS3 레이싱에는 1.6리터 THP 엔진이 올라간다. 시트로엥 레이싱이 개발을 맡은 이 엔진은 최고 출력 207마력, 최대 토크는 27.9kg.m을 자랑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6.5초에 불과하고 0→1천 m 가속도 26.5초면 충분하다. 최고 속도는 235km/h에 달한다.

기본 디자인은 DS3와 동일하지만 카본-파이버를 이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카본-파이버는 리어 디퓨저와 프런트 범퍼, 사이드 스커트의 보디는 물론 실내의 센터 콘솔과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까지 쓰였다. 색상은 옵시디안 블랙+스포트 오렌지 루프 또는 폴라 화이트+카본 그레이 루프 두 가지가 제공된다. 앞뒤 트레드를 30mm 늘리고 차고는 15mm 낮춘 것도 외관의 포인트이다.

고성능 버전이지만 오토 공조 장치와 블루투스, USB, 8개의 스피커가 포함된 오디오, e터치 어시스턴스 시스템 같은 편의 장비도 풍부하게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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