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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CLS를 공개한다. 지난 2003년 공개된 CLS는 4도어 세단이라는 장르를 연 모델이다. CLS 이후 많은 모델들이 4도어 세단을 표방했고 BMW도 그란 쿠페 컨셉트로 여기에 동참했다.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세대 CLS의 스타일링은 몇몇 컨셉트카를 통해 예고한 대로다. 우아함 보다는 근육질의 라인이 강조됐고 전반적인 라인들도 굵어졌다. 전반적인 실루엣은 큰 차이가 없지만 세부적인 디자인을 달리해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헤드램프는 풀 LED로 총 71개의 벌브로 구성된다. 거기다 미등과 방향지시등까지 모두 LED이다.

실내는 E 클래스를 바탕으로 한층 고급스럽고 스포티하게 꾸몄다. 시트와 대시보드의 바늘땀은 일일이 수제작돼 고급스러움을 배가 시켰으며 소재도 차별화 했다. 세미 아닐린 가죽은 CLS를 위해 개발된 것이다. 신형 CL과 S 클래스처럼 기어 레버는 컬럼식이 적용됐다. 엔진은 3.5리터 V6를 시작으로 430마력의 힘을 내는 신형 4.6리터 V8 트윈 터보 등이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