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분기 연속 흑자 달성

GM이 12일(현지시간), 2/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332억 달러, 순이익 13억 달러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GM은 2/4분기 순이익 13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4년 2분기 순이익(13억 달러) 이후 6년 만의 최대 수치로 유럽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고, 특히 GM 북미사업부문은 세전 영업이익은 15억 9,000달러로 1/4분기 대비 30.3%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중국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2/4분기 경기회복과 더불어 핵심 브랜드 판매 증가, 비용 절감 등으로 인한 것으로 뷰익, 시보레, GMC, 캐딜락 등 핵심 브랜드 집중 전략이 주효해 각 브랜드별로 24~40%대의 높은 판매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시보레 에퀴녹스와 GMC 테레인, 캐딜락 SRX 등의 모델이 많이 판매되었다.

실적 발표와 함께 GM 회생의 주역인 휘태커 회장이 사임을 발표했고, 주식시장 재상장(IPO)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향후 GM의 상승세 지속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