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가 내년 3월 유럽에 전기차를 런칭한다. 영국을 시작으로 인디카 비스타와 에이스 미니 트럭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국 이후에는 노르웨이와 덴마크, 스웨덴에도 런칭된다. 타타에 따르면 두 차종은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이다.

첫 런칭 국가로 영국을 고른 이유는 비교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가 높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아직 인도에서는 전기차 런칭 계획이 없다. 타타는 작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비스타 EV, 2008년에는 에이스 EV를 공개한바 있다. 타타의 유럽 기술 센터는 전기차 개발을 위해 2,500만 파운드를 투자하고 있다.

타타의 전기차는 노르웨이의 미조와 공동으로 개발된다. 미조는 타타가 7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나나의 전기차 버전도 나올 계획이다. 한편 랜드로버와 재규어는 리모 그린 컨셉트의 일환으로 디젤 하이브리드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