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럭셔리 3사, 중국 시장 의존도 커져 

BMW와 벤츠, 아우디의 판매에서 중국의 비중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국을 비롯한 기존의 시장이 침체됐지만 중국의 판매는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독일 럭셔리 3사의 판매 경쟁은 새로운 소형차와 중국에서의 실적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높다. 

J.D 파워에 따르면 중국의 고급차 시장은 업계 평균 보다 2배나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15년이 되면 고급차 판매만 1백만 대를 넘길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우디의 경우 지난달 글로벌 판매는 7.7% 상승에 그쳤지만 중국은 2만대를 넘기면서 53%가 높아졌다. 1만 4,500대의 벤츠, 1만 3,852대의 BMW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