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그린 전력 철도 이용으로 이산화탄소 저감 

아우디가 8월 1일부터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그린 전력을 활용한 철도를 이용해 북해의 수출 허브항인 엠덴까지 수송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린 전력이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발전한 전력을 말한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재생 사이클 전체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는다. 

아우디는 잉골슈타트에서 엠덴까지 이 그린 철도를 이용함으로써 연간 5,25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수송 차량 한 대상으로 환산하면 35kg이상에 해당한다. 잉골슈타트에서 엠덴까지의 거리는 약 750km. 
아우디의 차량을 탑재하고 이 노선을 달리는 화물열차는 하루 세 편, 연간 약 15만대가 수송된다. 아우디의 완성차 네 대당 한 대가 이산화탄소 프리로 출하되고 있는 셈.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는 철도 수송 컨셉 에코 플러스는 독일 최대 철도회사 독일철도의 물류 부문 담당자가 제안해 이루어진 것이다. 그 첫 고객이 아우디가 된 것. 
종래형 전력과의 차액은 아우디가 부담하고 철도회사는 그 일부를 재생가능 에너지의 분야에 각종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사용한다. 독일 내에서 철도에 사용되는 전력 중 그린 전력이 점하는 비율은 현재 18.5%. 

지금까지 아우디는 물류에서 에너지 차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오고 있으며 아우디가 생산한 차량의 70%를 화물열차를 이용해 출하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 내 사용되는 대형 부품 대부분도 철도에 의해 수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