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자동차, 광저우 동방보용차 인수 계획 

17일 로이터통신 및 중국 제일재형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북경기차공업(BAIC)은 상하이증시 상장계획의 일환으로 중국의 소규모 자동차 메이커인 꽝조우 동방보용기차의 인수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기차공업은 이같은 내용을 수일 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제일재형일보는 북경기차공업이 꽝조우 동방보용기차 인수를 완료한 후, 양 사를 합병,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경기차공업 고위 관계자는 최근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증시 상장 전에 승용차사업을 올해안에 통합시킬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경기차공업은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와의 합작사인 북경현대 등을 합쳐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었으나 현대차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