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이 페블 비치에서 에바GT를 최초 공개했다. 에바GT는 에어로 이후 나오는 모건의 첫 모델로 얼마 전 컨셉트카가 공개된바 있다. 클래식한 스타일링에는 검증된 BMW의 파워트레인을 탑재됐고 정통 스포츠카처럼 날랜 운동 성능을 자랑한다. 생산은 2012년부터 시작된다.

에바GT의 스타일링은 1950년대 초에 유행했던 영국의 스포츠 세단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전의 모건 모델과 상당히 다른 디자인이 채용된 것도 특징이다. 보디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 증가를 최소화 했으며 접합 알루미늄 섀시는 에어로 수퍼스포츠와 국제 GT3 레이스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기술이 적용됐다. 모건은 1995년 처음으로 항공기에 쓰인 수퍼폼 알루미늄으로 보디를 제작한바 있다.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엔진은 BMW로부터 공급받는다. 유로 6까지 만족하는 3리터 6기통 트윈 터보는 306마력, 40.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CO2 배출량은 200g/km 이하를 기록한다. 1,250kg의 가벼운 차체 덕분에 공인 연비는 17km/L에 이른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5초, 최고 속도는 273km/h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