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7월 중국 신차 판매대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용차를 포함한 전체 판매대수는 124만 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6월의 26.3%에 이어 다시 증가세가 둔화된 수치다.

전체 판매의 약 80%를 차지한 승용차의 7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94만 6,20대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100만대를 넘긴 기록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소형차를 중심으로 정부의 보조금과 가격인하를 기대한 고객이 구매를 하지 않은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 중 GM은 사상 최고인 22.2% 증가한 17만 6,645대를 판매했다. 시보레 브랜드가 70.1% 증가한 3만 5,385대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25% 증가한 15만 9,700대.
중국의 2010년 7월까지 누계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1,026만 200대로 벌써 1,000만대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