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승용차 판매에 가장 큰 관심이 쏠려 있지만 상용차의 판매도 만만치 않다. 경제화가 진행되면서 상용차의 수요도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만 해도 대형 트럭의 판매가 99% 오르면서 상용차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중국의 상용차 판매는 4백만 대에 달했고 이중 트럭이 230만대, 버스 외 기타가 170만대였다. 같은 기간 대형 트럭의 판매는 65만대로 올해는 90만대를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대형 트럭의 판매가 최고치에 달했던 때는 2006년의 33만대였다. 가장 볼륨이 큰 클래스 8급 트럭의 누적 판매는 5만 8,846대로 2006년의 16만 2,545대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중국에는 다임러와 볼보 트럭, 맥, 르노, 이베코 등의 많은 트럭 제조사들이 진출해 있는 상태지만 점유율은 FAW와 시노트럭, 동펭, 포톤이 가장 높다. 주된 이유는 가격이다. 수입 트럭은 10만 달러 내외지만 작년 시노트럭의 평균 가격은 4만 달러 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