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급차 가격 하락세

중국의 고급차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꾸준히 가격이 내려갔지만 이달에는 더욱 낮아진다는 전망이다. 베이징의 경우 약간 연식이 지난 모델의 가격 인하가 더욱 큰 편이고 이는 수입되는 고급차도 마찬가지이다.

수입되는 벤츠 E 200의 경우 한 매장에는 기존 보다 8만 위안 싼 40만 위안 내외로 판매되고 있다. 구형 BMW 520Li도 6만 위안 인하된 40만 위안에 팔리고 있다. 지리에 매각된 볼보의 경우 XC90은 9만 위안, 나머지 모델은 4만 위안 내외로 인하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2리터 엔진의 A4L, 320, C 200 K의 가격은 1.9%, 9.9%, 12.8% 하락했다.

고급차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은 아우디의 A6L이다. A6L의 점유율은 51%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뒤를 15%의 E 클래스, 14%의 5시리즈, 13%의 렉서스 ES, 4%의 볼보 S80L이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