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가 보네빌 키자시를 공개했다. 보네빌 키자시는 보네빌 사막에서의 속도 기록을 위한 것으로 320km/h 이상의 최고 속도를 목표로 한다. 스즈키 미국 법인의 첫 번째 보네빌 도전이기도 하다. 스즈키는 올해 5월부터 프로토타입 제작에 들어갔다.

보네빌 키자시는 높은 최고 속도를 위해 SCTA 규격을 만족하는 롤 케이지와 알루미늄 격벽, 레이싱 시트 등으로 차체를 보강했다. 엔지니도 양산형과는 사뭇 다르다. 우선 실린더 헤드와 포트를 정밀하게 가공했으며 고회전에 견딜 수 있는 단조 커네팅 로드와 피스톤을 더했다. 터보는 터보테닉스가 공급했다.

하체는 새롭게 개발된 코일 오버 댐퍼와 15×7인치 사이즈의 굿이어 프런트 런너 타이어로 마무리했다. 긴급 제동을 위해서는 낙하산도 마련했다. 2.4리터 엔진의 출력은 500마력, 최대 토크는 58.1kg.m에 달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만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