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복스홀, ‘평생 보장’ 서비스 실시 

유럽GM 오펠/복스홀이 지난 주 업계 최초로 ‘평생보장(Lifetime Warranty)’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오펠/복스홀은 유럽시장에서 8월 1일 이후 등록한 신차에 최대 16만 km(10만 마일)까지 보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 평균 1만 1천 km(6천 835 마일)를 주행하는 독일 운전자는 약 15년 간, 영국 운전자(1만 3,196km)는 약 12년 간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평생보장’ 보증 서비스의 보장 수준은 주행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낮아질 예정이다. 

‘평생보장’ 서비스는 신차 구매 고객에 한하며 주행거리에 따라 고객 부담률이 증가한다. 오펠은 ‘평생보장’ 서비스 제공으로 판매 확대뿐 아니라 품질 자신감을 피력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얻고자 하고 있다. CEO 라일리는 “평생보장 보증 서비스는 오펠 신모델의 신뢰성(Reliability)를 바탕으로 한다”고 발표, 품질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고객이 얻을 수 있는 실제 혜택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