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C가 이달 18일에 승용차를 위한 새 브랜드를 런칭한다. 이 브랜드는 SAIC-GM-울링 법인이 추진하는 것으로 새 브랜드를 통해 중형급 세단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SAIC-GM-울링은 선샤인 등의 미니밴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SAIC는 새 중형 승용차는 올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베이스는 GM의 엑셀이며 개발은 GM과 SAIC가 합작한 PATAC(Pan-Asia Technical Automotive Center)가 맡았다. 현재로서는 새 브랜드로 매년 최소 하나 이상의 신차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SAIC는 이미 새 브랜드를 위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은 상태이다.

SAIC-GM-울링의 올해 판매 대수는 123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의 판매는 106만대로 GM 중국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새 승용차가 더해질 경우 2012년에는 공장의 시설도 80만대 이상으로 확충한다. 또 올해에는 칭다오의 생산 능력도 21만대가 추가된다. 울링의 미니밴은 작년 5초에 한 대씩 팔려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