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영국産 오리스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토요타는 최근 영국 버나스톤 공장에서 오리스(Auris) 하이브리드 모델의 생산을 개시, 9월 중순 유럽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리스 하이브리드는 유럽에서 생산되는 첫 하이브리드 모델로 동급 최고의 연비를 실현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엔진은 북웨일스에 위치한 디사이드(Deeside) 공장에서 생산, 영국 버나스톤 공장에서 완성차로 조립된다. 136마력으로 시속 50km 이하 주행 시 1.5km의 순수 전기 주행도 가능하다. 100km 주행 시 가솔린 3.8ℓ를 소비해 유럽 컴팩트 차급에서 최고의 연비이며 1km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9g으로 동급 모델 중 최저 수준.

토요타는 오리스 하이브리드 출시 후 중형 아벤시스 하이브리드차도 출시할 계획이며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로 친환경 이미지를 중시하는 유럽에서 도요타의 친환경 이미지가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