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올 상반기 판매에서 아우디 제쳐

잠시 주춤했던 메르세데스가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결산에서 아우디를 제치고 프리미엄 브랜드 2위로 복귀한 것. 메르세데스는 중국에서의 실적 호조와 지난 달 상승세에 힘입어 BMW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판매에서 메르세데스는 아우디를 1,750대 차이로 제쳤고 BMW는 14.1% 상승한 58만 5,755대로 여전히 1위를 고수했다. 메르세데스는 지난달 판매가 13.2% 상승한 11만 3,300대였고 특히 중국에서의 실적과 신형 E 클래스의 인기가 좋았다.

아우디는 올해의 연간 판매는 1백만 대가 충분히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1백만 대를 넘었던 2008년 보다 판매가 많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판매 대수는 19.1% 상승한 55만 4,950대여서 현재의 페이스라면 1백만 대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