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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올 가을에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V60 스포츠 왜건을 공개한다. V60은 왜건으로서는 드물게 쿠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가장 다이내믹한 왜건이라는 볼보의 설명이다. S60과 동일한 안전 장비도 자랑이다. 연간 생산은 5만대로 이중 90%는 유럽에서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6의 스타일링은 스포츠 왜건에 걸맞게 스포티하다. 쿠페를 연상시키를 루프 라인은 S60의 흐름을 잇고 있으며 헤드램프부터 시작되는 강한 캐릭터 라인은 테일램프가 부드럽게 이어진다. 왜건이지만 쿠페의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는 볼보의 설명이다. 헤드램프와 V60의 오너는 보디 킷과 18인치 휠이 포함된 스타일링 팩을 선택할 수 있다. 2열 시트는 40:20:40으로 분할 폴딩이 가능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늘어난 무게를 감안해 하체도 새롭게 다듬었다. V60은 유럽과 미국 시장을 위한 2가지 섀시가 제공되고, 앞뒤 댐퍼과 서브 프레임의 세팅이 달라진다. 옵션으로는 포-C(Continuously Controlled Chassis Concept)를 고를 수 있다. S60처럼 ASC(Advanced Stability Control)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CTC(Corner Traction Control)는 DSTC와 맞물러 더욱 좋은 핸들링을 가능케 한다. 

엔진은 1150마력의 드라이뷔부터 304마력의 T6까지 나온다. T6는 0→100km/h 가속을 6.6초 만에 끊고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또 150마력의 1.6 GTDi(T3)와 180마력의 T4도 준비된다. T4는 24.4kg.m이 최대 토크가 1,500~5천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서 발휘된다. 디젤 라인업은 205마력의 D5와 163마력의 D3, 115마력의 1.6리터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