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리콜 건수는 136건, 11월 말 기준으로 1,720만대가 리콜된 것으로 나타났다. NHTSA의 집계에 따르면 작년 리콜 건수는 1,640만 건이었으며 역대 가장 많은 리콜은 지난 2000년 포드, 파이어스톤의 2,430만 건이었다. 작년과 올해의 리콜은 토요타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올해에는 자발적 리콜이 크게 늘어난 게 특징이다.

토요타는 작년 480만대에 이어 올해에는 660만대를 리콜했다. 유례 없는 큰 규모의 리콜이다. 이중 플로어 매트가 430만대, 가속 페달이 220만대, 엔진 결함이 140만대이다. 토요타의 미국 점유율이 15.2%가 떨어진 결정적 이유가 바로 리콜이다. 이 리콜 은폐로 인해 토요타에게 부과된 벌금은 5천만 달러에 이른다. 올해 미국 빅3의 리콜은 460만대, 일본 메이커는 1,007만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