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0 서울오토살롱’ 전시장에 영화배우 최민수씨가 자신의 애마인 일명 ‘최민수 바이크’(록산 커스텀바이크)와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

커스텀바이크 제작 업체 비엘챠퍼스(김경섭 대표)의 부스를 통해 공개된 ‘최민수 바이크’(모델명 록산 커스텀바이크)는 평소 바이크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영화배우 최민수씨가 주문한 것으로 현재 2대가 생산되었다. 한대는 최민수씨가 소장한 바이크이며, 동일한 한대는 관람을 위한 전시용으로 제작되었다.

최민수 바이크는 최민수씨의 신체와 취향에 맞춰 제작되었으며, 외형 디자인도 최씨가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차퍼의 크롬 비중을 낮추고 블랙 페인팅과 동도금으로 제작하여 빈티지 느낌을 최대한 느낄 수 있게 제작되었으며, 250mm의 리어 타이어와 멋진 라이딩 포지션을 갖기 위한 비치 핸들바를 장착하였다.

배기량은 1803cc이고, 250mm짜리 리어 타이어를 달았다. 제작기간은 8개월 가량 걸렸고 가격은 6,800만원대.

한편, 비엘챠퍼스는 커스텀 바이크 뿐만 아니라 이륜차, 자전거, 모터사이클의 역사와 스토리를 관람할 수 있으며, 직접 시승하고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는 '두 바퀴로 가는 세상 비엘 바이크 박물관'(제주도 서귀포시, 064-787-7667)을 개관해 국내 모터 바이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8회를 맞은 ‘2010 서울오토서비스, 서울오토살롱’은 새로운 공동 주최 단체인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KAIMA, 회장 정병걸) 및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Carpos, 회장 소순기)와 함께 공동 개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