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내년 1만대, 2012년에는 3만대의 볼트 판매를 목표로 한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시보레 볼트는 GM이 사활을 걸고 있는 모델. 우선적으로 판매되는 지역은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을 비롯한 5개 도시이며 내년에는 미국 전역으로 확대된다.

판매가 시작되기 전 GM 딜러들은 볼트와 관련된 특별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그리고 각 매장에는 240V 충전 세트이션도 설치된다. 볼트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장점을 모은 EREV(Extended-Range Electric Vehicle) 개념으로 엔진은 배터리의 충전에만 쓰이는 타입이다.

볼트는 최근 테스트에서 40리터의 연료로 800km에 가까운 항속 거리를 기록했다. 파워트레인은 150마력의 전기 모터와 1.4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조합되고 배터리는 리튬-이온 타입이 적용된다. 충전은 220V 기준으로 4시간이 소요된다. 가격은 7,500달러의 보조금을 포함해 3만 달러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