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7월 2일부터 시작되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XKR 75 에디션을 공개한다. 작년에는 한 대만 제작된 굿우드 스페셜에 이어 올해는 한정 생산 모델을 내놨다. XKR 75는 재규어 창사 7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생산도 75대만 한다.

XKR 75에는 522마력(66.8kg.m)의 힘을 내는 5리터 수퍼차저 엔진이 올라간다. 0→60마일(약 96km/h) 가속 시간은 4.6초에 4.4초로 줄었으며 최고 속도는 280km/h에서 제한된다. 엔진 업그레이드와 함께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도 업그레이드 했다.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에는 새롭게 디자인 된 프런트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 사이즈가 늘어난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됐다. ADC(Active Differential Control)는 초고속 영역에서 스티어링의 민감도를 줄여준다. 알로이 휠은 20인치 단조제가 기본이다. 실내에는 피아노 트림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