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와 혼다, 지진 여파로 미국 생산 차질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의 여파로 토요타와 혼다가 미국시장의 수리부품 공급 제한과 공장감산등을 발표했다.
토요타자동차 미국법인은 미국 내 토요타와 렉서스, 사이언 등 모든 딜러에 대해 일부 수리부품의 출하제안을 한다고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내 부품 공장에서의 생산에 문제가 생긴 때문이다. 출하 제한 대상 품목은 범퍼와 라디에이터 등 약 233가지. 현재로서는 부품 재고가 충분하지만 일본 내 부품회사들에서의 생산재개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놓은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혼다자동차의 미국법인은 미국 내 모든 공장에서 3월 30일부터 감산에 들어간다고 전 직업에게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와 마찬가지로 일본 내 부품공장의 원활하게 가동되지 못한 것이 이유다.
혼다는 북미 지역에 미국 4곳, 카나다와 멕시코 각 한 곳 등 모두 6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30일부터는 이들 공장 모두 조업시간을 단축해 생산 조정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