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과 복스홀, 평생 워런티 적용

오펠과 복스홀이 평생 워런티를 적용한다. 유럽 브랜드로는 처음이다. GM은 8월부터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의 첫 고객에 한해 16만 km의 보증 기간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유럽의 판매가 살아나지 않는데다 하반기에는 작년 보다 어려워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편이다. 지난달 서유럽의 판매는 18.5%가 하락했다.

평생 워런티는 엔진과 변속기, 스티어링, 브레이크, 전장품에 적용되고 사고로 인한 파손은 제외된다. GM에 따르면 영국 운전자는 연 평균 1만 3천 km를 주행한다. 따라서 16만 km의 워런티는 최소 12년의 소유 기간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기아의 7년/10만 마일이 유럽에서 가장 긴 보증 기간이었다.bd_chae_2464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