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사태 이후 자발절 리콜 크게 늘어

토요타의 리콜 사태 이후 눈에 띄게 자발적 리콜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리콜이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상당수가 자발적 리콜이었다. 최근 1년 간 미국에서는 총 2,240만대가 리콜됐고 이중 1천만 대가 토요타의 리콜이었다. 가장 리콜이 적은 메이커는 428대의 람보르기니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토요타 사태 이후 이미지를 생각해 메이커들이 리콜을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리콜 대수는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올해의 리콜 대수는 작년 말 시작된 토요타의 리콜 2건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토요타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동안 8백만 대 이상을 리콜했다.

토요타 사태 이후 인식의 변화도 있었다. 너무 큰 리콜이 일어났기 때문에 어지간한 리콜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메이커들도 이런 점을 이용해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과거에는 리콜을 꺼려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작은 결함이 발견됐을 때 미리 조치한다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