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고급차 업체, 신흥국 생산 확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고급차 업체들이 신흥국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통적으로 자국 생산 비중이 높은 독일 고급차 업체들이 신흥국 생산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 러시아, 남아공 등 차기 신흥국에서도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업체들은 “향후 해외생산 확대로 국내 생산을 축소하는 것은 아니다”고 언급, 신흥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확대한다는 전략임을 밝혔다.

BMW는 중국시장에 이어 인도시장이 차기 고성장 시장이라고 판단, 인도 공장의 생산능력 및 모델을 확대하는 등 향후 해외생산 비중을 현재 약 40%에서 50%로 높일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남아공,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신흥시장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