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미국 현지 생산 고려

아우디도 미국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 환율 문제 때문에 미국에서 직접 생산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아우디는 최근 2년 동안 폭스바겐의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할 것을 고려해 왔다. 아우디로서는 2018년까지 글로벌 판매를 150만대 내외로 높이기 위해서는 미국 판매도 중요한 게 사실이다. 작년 아우디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92만대였다.

메르세데스와 BMW는 이미 앨라배마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모회사인 폭스바겐과 미국과 멕시코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모두 북미 시장이 주력인 모델을 생산하는 게 공통점이다. 아우디는 아직 북미를 주력으로 하는 모델이 없지만 상황에 따라서 미국 생산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