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5년 동안 516억 유로 투자 

폭스바겐이 앞으로 5년 동안 친환경 기술과 신차 개발을 위해 516억 유로를 투자한다. 미래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폭스바겐은 공장과 시설의 업그레이드에만 413억 유로를 투자하고 이중 절반이 넘는 57%는 독일에 투자된다. 

폭스바겐은 2015년 세계 1위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디비전은 물론 세계 각지의 공장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의 상당수가 신차 개발과 친환경 기술, 생산에 집중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앞으로 나올 신차도 새로 개발된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해외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미 중국에는 2개의 새 공장을 지을 계획이며 4년 내에 중국 내 생산을 3백만 대까지 끌어올린다. 그리고 내년에는 러시아의 생산 라인도 확대한다. 폭스바겐은 2012년 연간 판매 8백만 대, 2015년에는 1천만 대를 넘긴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진 것이다.